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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여고, 경북 산불 피해 성금 300만원 전달…학생들 플리마켓 수익금으로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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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일주일간 플리마켓 진행

대구여자고등학교는 산불 피해 지원 성금 300만원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대구여고 제공
대구여자고등학교는 산불 피해 지원 성금 300만원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대구여고 제공

대구 지역 고교 학생들이 경북 산불 피해 지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대구여자고등학교는 산불 피해 지원 성금 300만원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성금은 학생 자치회 주관으로 진행한 '대구여고 플리마켓(벼룩시장)'을 통해 모금한 수익금으로 마련했다. 이번 플리마켓은 '함께 하면 희망이 됩니다! 산불 피해 및 소방관 지원'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달 2일부터 9일까지 일주일간 학교 내에서 운영됐다. 학생·학부모·교사 등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물품을 바탕으로 이뤄진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플리마켓 물품을 자유롭게 구입하고, 기부 형식으로 금액을 지불하는 방식으로 참여했다.

행사를 주도한 3학년 김영현 학생은 "이웃을 돕겠다는 작은 아이디어에서 시작됐지만 친구들과 선생님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큰 의미를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학생회와 함께 정기적인 플리마켓을 운영해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정미 대구여고 교장은 "대구여고는 자치 역량이 뛰어난 학생들이 모인 학교이며, 이번 플리마켓도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기획하고 실행한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학업뿐만 아니라 나눔과 공헌을 실천하는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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