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이 대선 출마를 선언한 지 2주 만에 6·3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 상임고문은 10일 차기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양대 정당의 극단 정치로 서로 미쳐 돌아가는 이 광란의 시대에 제가 선거를 통해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다는 것을 통감했다"며 "그래서 고심 끝에 저는 이번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른 사람의 선거를 돕지도 않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상임고문은 개헌을 대선 공약으로 내세운 한덕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회동하는 등 '반 이재명' 빅텐트에 합류하는 듯한 행보를 보였으나 국민의힘이 하룻밤 사이 대선 후보를 강제로 교체하자 대선판에 뛰어들지 않는 결정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 상임고문은 "아직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아무 말도 하고 싶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 상임고문은 다만 "저는 이제까지 그랬던 것처럼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위기를 경고하고, 개헌 같은 대안을 제시하는 일은 계속하겠다. 외롭더라도, 국가를 위한 정의를 죽는 날까지 외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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