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로스쿨이 올해 변호사시험에서 역대 최고 성과를 달성했다. 전국 로스쿨 중 세 번째로 많은 합격자를 배출하며 법조 인재 양성의 저력을 입증했다.
경북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원장 이동식, 로스쿨)은 제14회 변호사시험에서 116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경북대 로스쿨 개원 이래 가장 많은 합격자 수로, 개별 로스쿨 성과 중에서도 손꼽히는 수치다.
법무부가 최근 발표한 2025년 변호사시험 합격자 통계에 따르면, 경북대 로스쿨은 전국 25개 로스쿨 가운데 세 번째로 많은 합격자를 기록하며 상위권을 유지했다.
변호사시험 외에도 사법연수원 재판연구원 선발에서도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3년에는 12명이 합격해 전국 4위를 차지했고, 2024년에는 17명이 합격하며 전국 2위로 도약했다. 아울러 2024년 검사임용시험에서도 4명이 합격하는 등 검찰 분야에서도 꾸준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이동식 원장은 "교수와 직원들이 함께 면학 분위기 조성을 위해 헌신했고, 학생들의 노력이 더해진 결과"라며 "현재 23억 원의 예산을 들여 학습 환경 리모델링을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 개선을 통해 법조도시 대구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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