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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귀연 겨냥? 이재명 "판검사로 룸살롱 접대 받으려다 인생 바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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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서울 표심 잡기에 나선 19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서울 표심 잡기에 나선 19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판·검사 되어서 배 두드리고, 소위 큰 소리 치고 룸살롱 접대 받으며 살려 그랬다"며 지귀연 부장판사를 겨냥한 듯한 발언을 했다.

이 후보는 19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가짜뉴스를 문제삼는 과정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1980년 5·18 당시 폐쇄적이었던 언론 환경에 대해 "당시 방송에서, 신문에서 주어진 정보로 광주를 괴롭혔다. 피해자가 가해자로 둔갑해 2차 가해를 전 국민이 한 거 아니냐"고 했다.

그러면서 "저도 거기 (언론에) 속아서 내 입으로 욕했다. 그래서 인생을 통으로 바꿨다"며 "소위 판검사 되어서 배 두드리고 소위 큰 소리 치고 룸살롱 접대 받으며 살려 그랬죠"라고 웃었다.

중앙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시험을 통과한 이 후보는 판·검사가 아닌 인권변호사의 길을 택했다.

이 후보는 "정보란 사람들이 판단을 하게 하는 토대다. 그래서 이 정보를 전달하는 기능은 정말로 중요하다"라며 "문제는 가짜뉴스. 언론이 굴복되면 정보를 왜곡하고 정보를 차단하고 가짜뉴스를 퍼뜨린다"고 주장했다.

한편 윤석열 전 대통령 등의 내란 사건 재판을 이끄는 지귀연 부장판사는 더불어민주당이 제기한 '유흥주점 술접해 의혹'을 부인했다.

이날 오전 열린 윤석열 전 대통령의 4차 공판에 앞서 지 부장판사는 "평소 삼겹살에 소맥(소주·맥주)을 마시면서 지내고 있다"며 "의혹이 제기된 내용은 사실이 아니고 그런 데를 가서 접대를 받는다는 생각을 해 본 적도 없다. 무엇보다 그런 시대가 아니다. 삽겹살에 소맥도 사주는 사람이 없다"고 했다.

그러자 민주당은 기자회견을 열고 지 부장판사 의혹과 관련된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지 부장판사는 동석자 2명과 함께 였는데, 민주당은 사진이 찍힌 장소가 유흥업소라며 지 부장판사 사진의 배경과 같은 인테리어가 된 업소의 사진도 공개했다.

노종면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제보자에 따르면 (지 부장판사가) 고가의 술을 여성 종업원과 즐겼다"며 "사법부 자체 감찰 과정에만 사진 제공 등의 협조를 하려고 했지만 지귀연 부장판사의 대국민 거짓말을 입증하기 위해 부득이 사진을 국민께 공개한다"고 했다.

다만 지 부장판사는 사진이 공개된 이후 진행된 오후 재판에선 별도의 언급 없이 재판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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