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출신인 정옥임(66) 전 의원이 MBC라디오에 출연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관련 "본인이 사퇴를 안 한다고 하는데 사약을 먹일 수도 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 발언을 집중 조명하는 섬네일과 클립 영상을 만들었던 MBC라디오는 시청자 항의를 받자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1일 정 전 의원은 MBC라디오 '뉴스하이킥'에 출연해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장 대표에게) 질서 있는 퇴진을 이야기한다고 했는데 시간이 얼마나 필요하다고 하는지 좀 들었냐"라는 진행자 질문을 받았다. 그는 "본인(장 대표)이 안 나간다고 그러니까 사약을 드링킹 할 수도 없는 것"이라며 "(정 원내대표는) 자기 손에 피를 묻히면서 (장 대표에게) '너 나가라'고 끌어내는 데 앞장서기도 싫어서 '시간이 필요하다'고 한 것"이라고 말했다.
정 전 의원의 망언은 한 종편채널에서 나온 보도에 대한 논평을 하는 과정에서 이뤄졌다. 한 종편채널은 하루 전 정 원내대표와 당내 재선 의원의 식사 자리에서 "장 대표에게 시간을 줘야 한다" "질서 있는 퇴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는 보도를 한 바 있다.
MBC라디오는 1시간 50여분 진행된 이 방송을 유튜브에 라이브로 전송했다. 그런 뒤 정 전 의원 망언이 있었던 17분 정도를 따로 클립으로 떼어내 장 대표의 얼굴과 함께 "사약을 먹일 수도 없고" "장동혁이 답답한 정옥임?"이란 문구와 같이 내걸었다.
현재 17분 짜리 클립은 보이지 않는 상태다. MBC라디오는 시청자 항의를 받고 이를 비공개 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1시간 50여분짜리 원본 영상은 여전히 남아 있는 상태다.
원본 영상엔 "상을 당한 사람한테 사약을 입에 올리는 XX. 넌 대대손손 네 입에서 나온 그 업보 다 당할 것이다" "인간도 아니다. 어찌 사약을 먹일 수도 없단 소리가 나오나" "정옥임은 하차하고 공식적으로 사과하라" "인간이 어디까지 사악할 수 있는지 스스로 증명 중인 건가?" 등의 댓글이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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