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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피해 학생들 불안·공포…교육부, 재난 경험 학생 트라우마 심리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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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교육청·위 센타 담당자 워크숍 개최
재난 발생 시 심리 지원 대응체계 안내

지난 7일 경북 영덕군 영덕읍 석리 따개비마을이 산불 피해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복구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7일 경북 영덕군 영덕읍 석리 따개비마을이 산불 피해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복구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교육부는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시도교육청과 위(Wee) 센터 담당자 등 270여 명이 참여하는 '학교 재난 심리지원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워크숍은 화재·대규모 교통사고 등 재난을 경험한 학생에 대한 심리지원 필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관련 업무 담당자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재난 발생 시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신속·적정하게 심리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위 센터를 중심으로 한 대응체계를 안내한다.

또 '트라우마 이해 기반 케어(Trauma-Informed Care: TIC)' 교육을 통해 담당자들이 트라우마에 대한 과학적 지식과 이해를 바탕으로 위기 상황에 대응하도록 돕는다. 학교 구성원의 트라우마 치유를 위한 마음 안정화 기법도 교육한다.

교육부는 오는 6월 재난 상황에서의 학교 구성원들의 마음건강 보호를 위해 유관기관·전문가 자문을 거쳐 응급심리 지원 체제 개선방안을 마련해 연 2회 이상 정기적으로 담당자 대상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달 경북 의성군에서 시작해 안동·청송·영양·영덕 등 5개 시·군을 휩쓴 초대형 산불이 꺼진 지 한 달여가 지났지만 지금까지 상당수 청소년들이 불안과 공포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교육청이 5개 시·군에서 산불 피해가 컸던 초등학교 19곳과 중학교 9곳, 고등학교 6곳 등 총 34개 학교에서 학생 901명을 대상으로 불안과 우울, 충격 척도 등을 검사한 결과, 231명(25.6%)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을 정도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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