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역 자동차 부품 제조사인 신도의 서호권 대표이사가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23일 중소기업 중앙회와 중소벤처기업부는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2025년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를 열고 금탑산업훈장 2점을 포함해 정부포상 총 92점을 수여했다.
이날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서호권 대표는 38년간 단조(금속가공) 산업에 종사한 뿌리산업 전문 기업인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자체 개발한 '고난도 냉간단조 공법'으로 자동차 부품 등을 국산화했다.
신도는 단조 산업 분야에서 다수의 특허를 취득하며 관련 부품을 국산화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통해 메타버스 전시관 운영 및 탄소배출 저감 공법을 활용하는 등 세계시장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이에 코로나 팬데믹으로 급감했던 매출액과 수출액을 빠르게 회복하며 국가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높게 평가받았다.
이 외에도 지역에서는 ▷산업포장, 정승진 한국OSG㈜ 대표이사 ▷대통령 표창, 허준행 ㈜대구정밀 대표이사 ▷국무총리표창, 권현달 대달산업주식회사 대표이사·이민수 주식회사 대영합섬 대표이사·박종탁 유성정밀공업㈜ 부사장 등이 수상했다.
이날 행사 축사에 나선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중소벤처기업부를 중심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 경감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이 대행은 "최근 글로벌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는 '원팀' 체제로 통상협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관세 피해와 수출입 리스크에 대해서도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중소·벤처기업인과 소상공인이 한국경제의 당당한 주역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중기부가 항상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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