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전국 학교 건물 10곳 중 4곳 30년 이상 노후 건물…경북 52%·대구 39%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김민전 의원실, 전국 초·중·고 건축물 현황 분석
"사물인터넷·인공지능 기술 기반 정밀 관리해야"

학교 관련 자료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학교 관련 자료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전국 초·중·고교 건물 10곳 중 4곳 이상이 지은 지 30년 이상 지난 노후 건축물로 확인됐다.

27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민전 의원이 교육부에서 받은 '전국 초·중·고 학교 건축물 현황'에 따르면 30년 이상 경과한 노후 건축물 비율은 올해 2월 기준 전국 43%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56%(3271동)로 가장 많았고▷부산 53%(1천444동) ▷경북 52%(2천591동) ▷전북 51%(2천318동) ▷강원 50%(2천99동)이 뒤를 이었다. 대구는 30년 이상 경과한 노후 건물이 726동으로 전체(1천853동)의 39%를 차지했다.

전국 시도교육청별 초중고 건축물 현황.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실 제공
전국 시도교육청별 초중고 건축물 현황.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실 제공

현행 '교육시설 등의 안전 및 유지관리 등에 관한 법률(교육시설법)' 제13조는 학교시설에 대해 연 2회 이상 안전점검을 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주요 구조물과 전기·냉난방·환기 등 핵심 설비의 점검 업무 대부분이 외주에 의존하고 있다.

특히 서울교육청을 제외한 다수의 시도교육청은 점검 결과만을 보유하고 있고, 점검 과정에서 생성되는 중간 데이터는 거의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김 의원은 "이제는 사물인터넷(IoT) 기술과 인공지능(AI) 분석을 통해 점검 과정의 중간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저장하고 시설 교체 우선순위까지 과학적으로 설정할 수 있는 시대"라며 "교육부는 IoT 기반 학교시설 관리 방식의 효과성을 철저히 검증하고 전국 도입·확산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현 정부가 북한에 유화적인 태도를 보이며 국민 보호 문제에 무관심하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북한 억류자 문제에 대한 질문에 '...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배우 조진웅이 과거 소년범 의혹을 인정하며 연예계 은퇴를 선언한 가운데, 가수 이정석이 그를 옹호하는 글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조진웅은 고교 시...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