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산대가 키르기스스탄 현지에 경북학당을 개소하며 중앙아시아와의 교육 협력을 본격화했다.
호산대학교(총장 김재현)는 최근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노보텔 비슈케크 시티센터에서 '경북유학박람회 및 경북학당 개소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호산대가 경북학당 운영 대학으로 선정된 이후 중앙아시아 지역과의 교육 협력을 위한 첫 공식 활동으로, 키르기스스탄 내 한국 교육과 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며 의미 있는 성과를 남겼다.
이날 박람회는 키르기스스탄 경북학당과 비쉬켁한국교육원이 공동으로 주관하고, 경상북도와 살롬베콥대학교를 비롯한 현지 고등교육기관들이 함께 참여해 상호 협력 체계를 강화했다.
특히 박람회에 앞서 열린 교육기관 간 간담회에서는 학점 교류, 공동 교육과정 운영, 졸업 후 진로 연계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이 폭넓게 논의됐다.
이번 행사에는 경북 지역 소재 대학들과 키르기스스탄 주요 교육기관 등 총 32개 기관이 참가했으며, 유학에 관심 있는 학생과 학부모 약 500여 명이 현장을 찾았다.
참가 대학들은 개별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입학 절차, 전공 소개, 장학 제도 등을 중심으로 일대일 맞춤형 상담을 진행해 유학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 제공에 주력했다.
또한 행사장 한편에서는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부스가 운영돼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한복 입어보기, 안동하회탈 체험, 투호놀이, K-POP 커버 댄스 등은 현지 청소년들의 관심을 끌며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높였다.
김재현 호산대 총장은 "이번 행사는 경북 지역 대학들의 우수한 교육 인프라와 국제 경쟁력을 키르기스스탄 현지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키르기스스탄 경북학당은 키르기스스탄을 비롯한 중앙아시아 지역과의 교육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우수 인재를 경상북도 도내 대학으로 유치하는 교두보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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