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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李 대통령, 中전승절 참석은 국익배치·외교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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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전승절 불참이 국익에 맞아…대다수 서방 주요국 정상들 불참"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2일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9월 중국에서 열리는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제2차 세계대전) 승리 80주년 대회', 이른바 전승절 기념식에 참석해선 안 된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이날 호준석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2014년 이후 한 번도 없었던 시진핑 주석의 방한이 먼저다. 그 뒤에 이 대통령이 전승절 행사 참석이 아닌 공식 방문을 하는 것이 순리"라며 "이 대통령의 전승절 참석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약 이 대통령이 중국 전승절에 참석한다면 대한민국 국익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외교 참사로 기록될 것"이라고 했다.

한동훈 전 대표도 페이스북에 "적어도 지금은 중국 전승절 불참이 국익에 맞다"고 적었다.

한 전 대표는 "지금은 새 정부의 외교정책에 대한 국내외의 우려를 불식시켜야 할 때"라며 "대다수의 서방 주요국 정상들이 불참하는 중국 전승절 행사에 한국의 새 대통령이 모습을 드러낸다면 우리 파트너들이 어떻게 받아들이겠느냐. 더군다나 아직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못 했다"고 지적했다.

중국은 해외 정상들을 대거 초청해 9월 3일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열병식이 포함된 전승절 80주년 행사를 성대하게 열겠다는 계획이다.

중국은 사회주의권 국가들은 물론 서방 국가 정상들도 초청 리스트에 올려 의사를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청 방침을 굳혔다는 일본 교도통신 보도도 최근 나온 바 있다.

중국은 한국 정부에도 이 대통령의 전승절 기념식 참석 의사를 타진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이 대통령의 중국 전승절 80주년 기념식 참석 여부에 대해 한중 간 소통을 하며 신중히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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