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KT-KTcs, 경북 산불 피해지역 학생 '이동형 와이파이' 지원

임시주택 입주 학생 '에그' 무상 공급
"학습 위한 인터넷 이용 불편 없도록"

KT 대구경북광역본부와 KTcs, 경북도교육청이 10일 대형산불 피해지역 학생들에게 이동형 와이파이 기기인
KT 대구경북광역본부와 KTcs, 경북도교육청이 10일 대형산불 피해지역 학생들에게 이동형 와이파이 기기인 '에그'를 무상 지원한다고 밝혔다. KT 제공

KT 대구경북광역본부와 KTcs, 경북도교육청이 산불 피해지역 학생들에게 이동형 와이파이 기기인 '에그'를 무상 지원했다.

KT 대경본부는 "지난달 경북도교육청으로 에그 54개를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경북도교육청은 이달 첫째 주 각 학교 통해 지원 대상인 학생들에게 에그 지급은 완료했다. 앞서 경북도교육청은 이재민을 위한 임시 조립주택에 입주한 세대 가운데 온라인 학습 환경 지원이 필요한 초·중·고등학생 54명을 선정했다.

3개 기관은 지난 3월 경북 북부지역에 번진 산불로 주택이 전소되고, 학습 공간을 잃은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이번 지원책을 함께 마련했다. KT와 KTcs는 에그를 공급한 데 이어 내년 2월까지 6개월간 학습, 과제 수행을 위한 인터넷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지정용 KTcs 대표는 "사회적 약자와 디지털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지원이 학생들의 연속적 학습 유지와 심리적 안정에 긍정적 영향을 주길 바란다"고 했다.

최동렬 KT 대경법인본부장 상무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선택이 아닌 공동체와 함께 성장하기 위한 본연의 책무"라면서 "학생들이 배움의 끈을 놓지 않고 희망을 이어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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