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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특검·특별법의 '특'보다 더 시급한 건 트럼프 움직일 '특'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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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를 기회로 윤 부부와 측근, 지인, 국민의힘 등을 적폐(積弊)로 몰아 청산하기 위한 특별검사, 특별법, 특별수사통 등 각종 '특별(特別)'이 활개를 치고 있다. 내란특검을 비롯한 3대 특검은 이미 동시 가동 중이고,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을 타깃으로 한 국고보조금 환수 조항이 담긴 내란특별법까지 발의했다. 내란특검팀은 10일 법원으로부터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윤 전 대통령을 재구속시켰고, 김건희특검, 채상병특검도 관련자 및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출국금지, 압수수색, 소환조사 등을 통해 숨통을 조여 나가고 있다. 3대 특검에 동원된 검사도 이 정권의 청산 대상인 검찰의 특별수사검사, 특수통 중심이다. 민주당은 내란특별법을 통해 '내란범'의 사면·복권 제한과 함께 내란범을 배출한 정당에 대해서도 국고보조금을 끊어 공중분해시킬 작정인 등 윤 전 대통령과 국민의힘 죽이기에 몰두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지금 가장 절실한 '특별'은 내란특별법이 아니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을 녹일 특별 사절, 특사(特使)다. 우리 경제와 안보가 걸린 관세와 방위비 동시 압박이라는 난제를 풀기 위한 최적의 특사를 찾는 것이 지금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특별'이다. 공식적으로 미국을 찾은 국가안보실장이나 동맹과 우방국 등 주요국 10여 곳에 대규모로 파견하는 특사단 중 하나인 미국 특사단 같은 형식적인 특사가 아닌, 대미 외교·정·재계에서 잔뼈가 굵은, 인맥·정보에 정통한 실질적인 특사가 필요하다. 정치인, 경제인, 전·현직 관료, 현지 교민·학자·기업인 할 것 없이, 진영도 가리지 말고 인재풀을 총동원해야 한다. 트럼프를 직접 만날 수 없더라도 트럼프의 의중을 파악하고 움직이고 요구를 전해 줄 수 있는 인사와 접촉이 가능해야 한다. 트럼프는 도덕주의자가 아니라 개인 인연에도 기꺼이 연연하고 요구를 반영해 주는 데 주저하지 않기 때문이다. 보수 인플루언서인 로라 루머 같은 인사가 대표적이다. 더 늦기 전에 '트럼프 특사'를 찾아야 한다. 그래야 이재명식 실용 외교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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