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13일 교육부를 비롯한 주요 부처 차관과 법체처장 등 외청장(차관급) 12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강유정 대통령비서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 같은 내용의 인사내용을 발표했다.
교육부 차관에는 최은옥 전 교육부 고등교육정책실장을 발탁했다. 강 대변인은 "교육부 정통 관료로서 지역거점대학 육성 및 교육 현장 중심의 초․중등 교육 혁신을 이끌어온 점이 높이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에 구혁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획조정실장, 국가보훈부 차관에 강윤진 국가보훈부 보훈단체협력관, 국토교통부 제2차관에 강희업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장,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에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정책실장을 등용했다.
대구 출신인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경북고와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41회로 공직에 발을 들인 후 중소벤처기업부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강 대변인은 노 차관에 대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지속 성장을 지원하고 혁신벤처 생태계를 살려 '유니콘 100개 시대를 열겠다'는 대통령의 철학을 실천할 전문 관료"라고 평가했다. 노 차관은 경북 구미 출신인 김성섭 전 차관과 업무 인수인계를 하게 된다.
또한 차관급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에는 박인규 서울시립대 물리학과 석좌교수를 임명했다.
이와 함께 법제처장은 조원철 변호사, 관세청장은 이명구 관세청 차장, 병무청장은 홍소영 전 병무청 대전충남지방병무청장, 국가유산청장은 허민 전남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 질병관리청장은 임승관 국립중앙의료원 중앙감염병원 설립추진단장, 행복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은 강주엽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차장을 낙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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