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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윤석열·한동훈은 文 사냥개…정치검사들이 나라 망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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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17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 취재진과 인터뷰를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홍 전 시장은 지난 4월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패배한 뒤 탈당하고 미국 하와이에 머물렀다. 연합뉴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17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 취재진과 인터뷰를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홍 전 시장은 지난 4월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패배한 뒤 탈당하고 미국 하와이에 머물렀다. 연합뉴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재구속은 박근혜 전 대통령 특검 수사팀장 시절의 업보라고 맹비난했다.

홍 전 시장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2017년 3월부터 윤석열·한동훈이 문재인의 사냥개가 되어 이명박·박근혜를 잔인하게 사냥했다"며 "보수 인사 수백명을 무차별 구속하고 다섯명의 자살자를 낸 국정농단 프레임 사건을 한시도 잊은 적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도 이 땅의 소위 보수라는 사람들은 문재인의 두 사냥개를 추종하고, 그들을 보수 정당으로 모셔와 레밍처럼 따랐다"며 "그 세월도 단 한 번도 잊은 적 없다"고 지적했다.

홍 전 시장은 "자기들이 자행한 그 업보를 그 두 사람이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라 일을 맡았으면 서로 협심해 잘하라고 수없이 충고했지만, 정치 검사들이 격에 안 맞는 자리를 맡아 서로 싸움질이나 하다가 당과 보수를 망치고 나라도 망친 죗값을 지금 받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그 둘에 부화뇌동한 일당도 반드시 죗값을 치러야 다시는 이 땅에 사냥개가 날뛰는 일이 없다"며, '검찰 개혁'도 그러한 측면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홍 전 시장은 부각했다. 그는 거듭 "다시는 이 땅에서 정치 검사가 국정을 농단하고 나라를 망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홍 전 시장은 직전 게시물에서도 "당 망치고 보수 망치고 나라 망친 주범은 윤석열, 한동훈, 김건희, 정진석, 쌍권, 그리고 윤핵관들"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그는 "가짜뉴스로 부추긴 틀튜버들도 그 책임을 면키 어려울 것"이라며 "폭염 만큼 짜증나는 대한민국을 만든 이들은 철저하게 단죄 되어야 할 것이다. 천박한 대한민국을 만든 이들의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비상계엄 선포로 한차례 구속됐다 풀려났던 윤 전 대통령은 지난 10일 두 번째 구속영장 발부로 석방 124일 만에 재구속됐다.

2016년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을 규명하고자 출범한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팀장을 지낸 특수통 검사 출신 윤 전 대통령은 조은석 내란특검팀의 구속영장에 다시 '영어의 몸' 신세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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