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찾은 김문수 "尹·모스 탄 접견 불발, 인권 침해 문제 될 수도"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김 전 장관, 지난 11일 이어 16일 대구행… 언론인 간담회·강연 등 이어가
당 대표 출마 여부 대해선 "전당대회 날짜 정해진 뒤 판단" 기존 입장 유지

16일 대구를 방문한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대구 수성구 한 식당에서 지역 언론인들과의 오찬 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윤정훈 기자
16일 대구를 방문한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대구 수성구 한 식당에서 지역 언론인들과의 오찬 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윤정훈 기자

다음 달 열릴 예정인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 대표 출마가 유력한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16일 '보수의 성지' 대구를 찾아 광폭 행보를 이어갔다.

지난 11일에 이어 닷새 만에 또다시 대구를 방문한 김 전 장관은 오전에 천주교 대구대교구를 찾아 조환길 대주교를 예방하고, 지역 언론인들과의 오찬 및 간담회 자리에 참석했다.

오후부턴 서문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만남을 갖고 이후 대구 수성구에 있는 한영아트센터에서 '대한민국 위기와 대구 경북의 선택'을 주제로 강연을 펼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정치권에선 이러한 김 전 장관의 연이은 대구 방문을 두고 전당대회 출마를 위한 몸풀기에 돌입한 것 아니냐고 해석하고 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당 대표 출마 여부에 대해 김 전 장관은 "전당대회 날짜가 결정되는 것을 보고 판단하겠다"며 확답을 하지 않으면서도 출마 가능성은 열어두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그런가 하면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무조건적인 거리 두기'에는 거리를 두는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김 전 장관은 최근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윤 전 대통령과의 단절'을 1호 안건으로 올린 것에 대해 "저는 지금 일개 당원으로서 그것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잘못된 것은 단절해야 되지만 또 어떤 부분에선 잘한 것이 있는지 이런 것을 제대로 분류해서 판단해야지, '무조건 윤 전 대통령은 단절', '무조건 윤석열 어게인' 이건 어느 쪽도 아니라고 본다"고 생각을 전했다.

김용태 의원이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최근 당 지도부가 윤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행사에 참석한 것을 맹비판한 것과 관련해선 "자기 입장과 위치에 따라 누군가는 거기에 갈 수도 있고, 안 갈 수도 있는 부분에 대해 간 사람은 '거부한다' 이렇게 말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최근 윤 전 대통령이 부정선거 음모론을 주장하는 한국계 미국인 모스 탄 미국 리버티대 교수와 만남을 가지려고 했으나, 내란특검팀이 가족과 변호인 이외의 접견을 금지하면서 접견이 불발될 것으로 점쳐지는 현 상황을 두고는 "아직까지 형이 확정되지 않았는데 (접견을) 불허하는 것은 인권 침해냐 아니냐 여러 가지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 등 여당 측을 향해서는 쓴소리를 했다.

김 전 장관은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대통령 재판 중지법(형사소송법 개정안)', 방송 3법 개정안 등을 두고 "상당한 숙의가 필요한 문제들인데 정권 초기니까 일사천리로 막 넘어가고 있다. 이게 맞느냐, 이 나라 발전에 도움이 되느냐 그런 거에 대해서는 저는 생각이 많이 다르다"고 했다.

한편, 국민의힘 당 대표 선출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4일 "전당대회를 8월 중순, 늦어도 하순까지는 연다는 원칙을 세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까지 안철수·조경태 의원, 양향자·장성민 전 의원 등 4명이 당 대표 출마 뜻을 드러냈고, 그 외 후보로는 김 전 장관과 한동훈 전 대표, 나경원, 장동혁 의원 등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중앙윤리위원회로부터 1년간 당원권 정지 징계를 받자 강하게 반발하며, 이는 장동혁 지도부가 서울의 공천권을 독점하려는...
삼성전자가 사상 처음으로 주가 18만원을 넘어서며 온라인에서 주가 상승을 기대하는 밈이 확산되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서 삼성전자는 전날...
대만 타이난에서 롯데 자이언츠 스프링캠프 중 불법 게임장 출입 의혹이 제기된 나승엽, 고승민, 김동혁, 김세민 선수들은 즉시 귀국 조치되며,...
한 국내 프로야구 팀 선수들이 해외 전지훈련 중 불법 도박과 성추행 의혹에 휘말렸다. 이 논란은 대만 여성이 SNS에 올린 게시물에서 시작되..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