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이진숙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20일 철회했다.
이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제자 논문 표절, 자녀 조기 유학 등의 논란을 제기돼 야당은 물론 여권과 시민단체에서 지명철회 요구가 쏟아졌었다.
다만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보좌진에 대한 '갑질 논란'이 제기됐던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임명을 강행하기로 했다.
우상호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은 어제 원내교섭단체 원내대표 등을 포함해 다양한 분들로부터 여러 가지 의견을 경청하고 고심을 거듭한 끝에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며 "국회는 조속히 후속 조치를 취해 달라"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서둘러 교육부 장관 후보자 물색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취임 이후 19명의 장관 후보자 지명했고 20일 현재 17명의 장관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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