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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강선우 임명에…한동훈 "정권이 국민 모두에게 갑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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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 강 후보자의 갑질 논란에 대해 분노"

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김문수 후보가 선출된 가운데 한동훈 후보가 승복 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김문수 후보가 선출된 가운데 한동훈 후보가 승복 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임명을 강행한 가운데,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정권이 국민 모두에게 갑질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 전 대표는 지난 20일 밤 본인의 페이스북에 "요즘 많은 시민들과 만나 말씀을 경청하고 있다"며 "대미 관계 등 새 정부 외교 정책에 대한 걱정, 국민의힘의 극우화에 대한 비판 등 다양한 말씀을 듣지만, 가장 많이 말씀하시는 것은 강 후보자의 갑질 논란에 대한 분노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부분 국민들은 평생 살면서 적어도 한번쯤은 심한 갑질을 당한 경험이 있다"며 "강선우 의원 같은 이런 경악할 수준의 갑질은 정말 흔치 않다는 것을 잘 아시니 더 분노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금방 잊힐 거라 생각할지 모르지만, 국민들의 상처는 깊이 오래 갈 것"이라며 "재고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제자 논문표절 등 논란에 휩싸인 이진숙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했다. 하지만 보좌진 갑질 의혹을 받았던 강 후보자에 대해선 지명을 유지하며 임명 수순에 들어갔다.

한편, 한 전 대표는 연일 이 대통령의 인사를 두고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 전 대표는 같은날 이 대통령이 김의겸 신임 새만금개발청장과 최동석 신임 인사혁신처장을 임명한 것을 두고도 "국민들 화나시라고 일부러 이렇게 모아 놓은 것이냐"고 비판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이 김의겸 전 의원과 최동석 최동석인사조직연구소 소장을 각각 새만금개발청장과 인사혁신처장에 임명했다고 한다. 이 두 분은 제가 법무부장관 당시 저를 상대로 '청담동 첼리스트 술자리 가짜뉴스'를 유포했던 사람들"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 가짜뉴스는 허무맹랑한 거짓임이 이미 드러나 김의겸 전 의원 등이 기소되어 재판 중이다. 처음 발설자였던 첼리스트가 자신의 외도를 들키지 않으려고 남자친구에게 거짓말을 지어냈던 것"이라며 "김의겸 전 의원의 습관적 거짓말 버릇이야 유명하니 자세히 얘기 안하겠다. 국정감사에서 이 문제를 제기하는 김 전 의원에게 '저는 다 걸테니 당신은 뭘 걸거냐'고 했더니 김 전 의원은 꼬리를 내렸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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