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이 학교 내 위기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고자 운영 중인 '생명사랑센터'가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24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총 1천942건의 학교 컨설팅을 진행해 1만2천238명의 학생에게 정신건강 상담 및 지원을 제공했다.
생명사랑센터는 영남대학교의료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포함한 외부 전문가와 교육청 내 위기대응 조직(Wee센터 등)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학교 내 위기 상황에 즉각 투입되는 시스템이다. 이곳에서는 위기 상황이 발생하면 경북교육청과 교육지원청, 생명사랑센터, Wee센터가 긴급 대책 회의를 열고 심리 검사 범위 설정, 학생 스크리닝 검사, 추후 지원 계획 수립 등 단계별 대응 방안을 마련한다.
특히 위기 학생을 대상으로 한 1:1 맞춤형 심리 상담과 현장 상주 지원이 특징이다. 생명사랑센터 전문 인력은 1~2주간 학교에 상주해 학생의 심리 상태를 매일 점검하고 학교가 안정화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사후 관리 계획을 수립·실행하고 있다.
김영희 경북교육청 학생생활과장은 "학교 위기 상황은 구성원 모두에게 큰 충격을 안기지만 우리 교육청은 실질적이고 즉각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정신건강 위기 예방부터 사후 지원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촘촘한 지원을 통해 학생들이 하루빨리 안정적인 학교생활로 돌아올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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