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교육청, 대구교대 예비 교사 대상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경북형 미래 교육 현장 직접 체험
수업나눔축제 참여로 교직 이해도 높여

경북교육청이 지난해 대구교육대학교 예비 교사를 초청해 경북교육청 소속 교사들과 따뜻한 동행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모습. 경북교육청은 경북교육의 우수성과 예비 교사들의 현장 적응력 향상을 위해 지난 2021년부터 매년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경북교육청 제공
경북교육청이 지난해 대구교육대학교 예비 교사를 초청해 경북교육청 소속 교사들과 따뜻한 동행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모습. 경북교육청은 경북교육의 우수성과 예비 교사들의 현장 적응력 향상을 위해 지난 2021년부터 매년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경북교육청 제공

경북교육청이 대구교육대학교 예비 교사 60명을 초청해 다음 달 8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경북의 우수 교육 환경을 체험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예비 교사들에게 실천 중심의 교직관을 확립하게 하고, 경북 지역 임용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2021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다. 올해는 '질문과 나눔의 힘으로 따뜻한 포용의 미래를 그리다'라는 슬로건 아래, 현장 중심의 체험과 소통형 연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첫날 예비 교사들은 영덕에 있는 경북교육청 영덕도서관을 찾아 경북형 미래 도서관 모델을 체험한다. 대형 식물을 활용한 플랜테리어 공간과 LP 음악 감상실, 유튜브 창작실, VR 체험관 등 이색 콘텐츠를 통해 독서 문화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경험하게 된다.

이어 경북교육청 경주안전체험관에서는 재난·생활·교통안전, 응급처치, 생명존중 등 5개 분야의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해 위기 대응 능력을 높인다.

오후에는 경북교육청 소속 교사 6명이 멘토로 참여하는 '질문과 나눔의 교직 연수'가 진행된다. 해당 연수에서는 '질문이 넘치는 수업', '학급경영 노하우' 등 생생한 주제를 바탕으로 6개 분임이 순환하는 로테이션 방식으로 진행돼 예비 교사들이 다양한 관점에서 현장 목소리를 듣고 교육 철학을 정립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튿날에는 구미코에서 열리는 '경북수업나눔축제'에 참가해 수업나눔교실, 수업나눔부스, 사제동행 질문축제 등에 참여한다. 수업의 본질과 가치를 되새기고, 수업 전문성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박현숙 경북교육청 유초등교육과장은 "이번 행사가 예비 교사들이 경북교육의 따뜻한 품을 직접 체험하고, 훌륭한 교사가 되겠다는 다짐을 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미래 교육을 이끌어갈 인재들이 교직의 가치를 깊이 새기고 성장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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