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옥계연합소아청소년과] 옥계아동발달센터, '아동 성장의 동반자'로 자리매김

구미 옥계연합소아청소년과의원 부설 옥계아동발달센터
2022년 개원 후 200여명 아동 발달 책임지며 신뢰 구축
전문의 3명·치료사 17명 협력, 맞춤형 종합 서비스 제공

옥계아동발달센터 언어재활사가 아동을 대상으로 언어치료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옥계아동발달센터 제공

옥계연합소아청소년과의원(구 옥계아동의원) 부설 '옥계아동발달센터'가 2022년 6월 구미 확장단지에 문을 연 후 약 200명에 달하는 아동의 발달을 책임지며 지역 사회의 신뢰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전문 인력과 체계적인 시스템을 바탕으로 아동별 맞춤형 치료를 제공해 대구·경북 지역에서도 손꼽히는 아동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센터가 집중하는 대상은 장애 아동이 아닌,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발달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이다. 언어 표현이 서툴거나, 특정 발음이 어렵거나, 감각이 유독 예민해 일상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이 전체의 약 80%를 차지한다. 조기 개입을 통해 아이가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고 정상 발달 궤도에 안착시키는 것이 센터의 목표다.

실제 이 센터를 찾는 많은 아동들이 목표 발달 수준에 도달해 더는 치료가 필요 없는 상태로 돌아가고 있다.

이는 '진단-설계-연계-검증'으로 이어지는 철저하고 체계적인 프로세스가 있기에 가능한 결과다. 정확한 진단으로 목표를 세우고(진단), 데이터로 맞춤 치료하며(설계), 가정과 함께 효과를 키워(연계), 객관적 검증으로 성공을 확인(검증)한다.

맞벌이 가정이 많은 구미의 지역 특성상, 부모가 미처 채워주지 못하는 전문적인 발달 지원을 제공하며 저출산 시대에 모든 아이가 잠재력을 꽃피울 수 있도록 돕는 든든한 사회적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

옥계아동발달센터는 아동의 전반적인 발달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갖췄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3명, 언어재활사 12명, 감각통합치료사 5명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협력해 아동의 발달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특히 센터는 정확한 진단을 위해 폭넓은 검사 도구를 활용한다. 베일리 발달검사, 지능검사, 시지각검사 등 아동의 발달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언어재활사 1급과 임상심리사 2급 자격을 모두 보유한 센터장이 아동 발달 검사를 직접 총괄하며 보호자에게 전문적이고 신뢰도 높은 상담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매달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케이스 스터디를 열고 매주 소그룹 전문 스터디 등 치료사들의 역량 강화 노력은 치료 효과로 이어져 센터의 전문성을 높이는 밑거름이 됐다.

직원들이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센터는 노트북과 유니폼, 치료 교구는 물론 교육비와 간식비까지 지원한다. 또 기본급 외에 인센티브 제도를 운영하고 매년 개원 기념 단합회, 우수사원 포상, 3년 근속 시 금 한 돈 특별 포상 등 다양한 복지 제도를 통해 직원들의 사기를 높인다.

안병환 옥계연합소아청소년과의원 원장은 "끈끈한 팀워크와 상호 존중의 문화로 형성된 협력적인 분위기가 아동을 위한 따뜻하고 효과적인 치료로 이어져 보호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며 "옥계아동발달센터는 앞으로도 전문성과 따뜻함을 바탕으로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안병환 옥계연합소아청소년과의원 원장이 진료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그는 아동 의료 서비스에 대한 확고한 철학을 가지고 있다. 조규덕기자

옥계연합소아청소년과의원 부설 옥계아동발달센터의 구성원들은 단합을 위해 매달 마니또 지정을 해서 선물 교환을 한다. 옥계아동발달센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