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는 듯한 더위도 경남 지역 수해복구 지원을 향한 국민의힘 대구경북(TK) 의원, 당협 등 관계자들의 의지를 꺾지 못했다. 지난 26일 TK 의원, 소속 지역 당원협의회 등 관계자들이 경남 합천, 산청 등 피해 지역을 찾아 일제히 봉사활동을 벌였다.
이날 윤재옥 의원과 달서구을 당원협의회 50여 명, 정희용 의원과 고령성주칠곡 당원협의회 150여 명 등은 경남 합천 삼가면을 찾아 수해복구 작업을 진행했다. 이들은 호우 피해를 본 축산농가, 시설농가 등을 찾아 현장 수습, 정리 등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달서구을 당협에선 생수, 라면 등 현장에 필요한 200만원 상당 구호 물품도 전달했다. 윤 의원은 성금 300만원도 별도로 기부했다. 그는 "오늘 수해복구와 지원이 조금이나마 위로와 힘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정희용 의원 역시 고령성주칠곡 도·군의원과 함께 민생회복 소비쿠폰 일부 등을 모아 3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했다. 정 의원은 "현장 피해가 심각해 마음이 아팠다. 많은 온정의 손길이 필요하다"고 했다.



주호영(대구 수성구갑), 이인선(대구 수성구을) 의원 등 대구 수성구 갑·을 당협 90여 명은 경남 합천 가회면 일대를 찾아 복구 작업에 열을 올렸다.
주호영 국회부의장은 "생각했던 것보다 상황이 더 처참해다. 지역과 관계없이 손길이 필요한 곳이라면 적극 찾아가 봉사하겠다"고 했다. 이인선 의원은 "국회에서 빠른 복구와 회복을 위해 세심히 챙기겠다"고 했다.
추경호 의원(대구 달성)과 지역 당협에서도 가회면을 찾아 수해 현장 복구를 지원했다. 추 의원은 "수재민 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이날 경남 산청군에서도 김석기 의원과 경주 당협 관계자들이 수해 복구 일손을 도왔다. 단성면 점촌마을을 찾은 김 의원은 뿌리가 드러난 채 쓰러진 과일나무, 폭우에 휩쓸린 각종 폐자재, 토사물 등 정리에 힘을 쏟았다.
김 의원은 "폭염 경보가 내려질 정도로 무더운 날씨 속에도 당직자들은 피해 주민을 생각하며 묵묵히 복구 작업을 했다"며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길 기원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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