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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전한길과 교감하다 지지율 반토막…당 쪼개기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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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등 당내 경쟁자들을 겨냥해 "당이 쪼개져도 된다는 식의 행보는 안 된다. 당의 외연 확장을 추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나는 김문수, 장동혁, 안철수, 조경태 (예비)후보에게 당을 쪼개지 말라고 요구할 권리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난 단 한 번도 물러서거나 보수를 저버린 적 없다. 보수의 적자"라며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막으려 앞장섰고, 환경부 블랙리스트 사건 수사했고, 채널A 검언유착 사건 방어했고, 비상계엄 막았으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절차의 부당성을 알리며 싸웠다"고 했다.

주 의원은 "내가 민주당과 싸우는 동안, 예비후보들은 서로 싸웠다"고 했다. 그는 "김문수, 장동혁 예비후보는 '전한길 유튜브'에 출연하겠다고 한다"며 "보수의 외연을 줄여 강력 지지층 먼저 결집하려는 의도다. 두 분이 전한길 씨와 경쟁적으로 교감하는 사이 우리 당 지지율은 반토막 났다"고 했다. 이어 "선거 전략은 자유지만 우리 당은 산소호흡기를 달고 있다"며 "혁신파를 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당에서 내쫓으면 보수는 끝난다"고 했다.

또 안철수, 조경태 예비후보를 향해서는 "인적 쇄신을 말할 때는 구체적 범위와 계획이 있어야 한다. 정치가 무책임해서는 안 된다"며 "개헌저지선이 깨져도 정말 상관없는가. 당권을 잡았을 때, 민주당이 독재 체제를 강화하고, 사법권 독립을 무너뜨리는 방향으로 일방적 개헌을 추진할 때 막을 수 있는가"라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개헌하고 나면, 어떤 훌륭한 보수 지도자가 나와도 민주당을 이기기 어렵다"며 "이대로 전한길, 통일교, 신천지 이슈로 전당대회를 치를 수는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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