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 성당동의 한 병원에서 방화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대구달서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9시 56분쯤 대구 달서구 성당동의 한 정신병원에서 불이 났다. 방화를 저지른 40대 남성 A씨는 병실에 있던 이불을 꺼내 휘발유를 부은 뒤, 병실 복도에서 불을 낸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과 경찰은 인원 95명, 장비 28대를 투입했다. 다만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화재는 스프링클러를 통해 모두 꺼진 상황이었다.
다행히 이 화재로 인해 다친 사람은 없었으나 직원 등 4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또 병원 건물 내부가 일부 불타면서 소방 추산 672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관계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가수 영탁, FC바르셀로나 대구경기 시축+축하공연 확정…대구스타디움 뒤흔든다
尹 접견한 신평 "1.7평 독방, 생지옥…정치보복에 美 개입해달라"
李대통령, 8·15 광화문서 '국민 임명식' 진행…尹 부부 제외 전직 대통령들 초대
경찰, 이철우 경북도지사 관사 압수수색…"결코 좌시하지 않겠다"
한동훈, 당대표 후보 검증 나선 전한길 두고 "진극 감별사"…김문수·장동혁 향해선 "'극우 없다'면서 줄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