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국민의힘 지도부를 선출하는 8·22 전당대회 후보 등록이 시작되면서 대선 패배 후 어수선한 당을 재정비할 당 대표·최고위원 후보군에 관심이 쏠린다.
국민의힘은 30일부터 31일까지 당대표 등 8·22 전당대회 후보 등록을 받고, 다음 달 5~6일 예비경선을 치른다. 당대표는 예비경선을 통과한 후보 4명이 다음 달 22일 본경선에서 격돌할 예정이다.
현재 당 대표 선거에 도전한 이는 국민의힘 대선 후보였던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조경태·안철수·장동혁·주진우 의원, 양향자·장성민 전 의원 등이다.
최고위원에는 김근식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 김재원 전 최고위원, 김민수 전 대변인, 김소연 변호사, 김태우 전 서울 강서구청장, 류여해 전 최고위원, 손범규 인천 남동갑 당협위원장, 장영하 변호사, 함운경 마포을 당협위원장, 황시혁 전 목포시 당협위원장의 출마가 예상된다.
청년 최고위원은 우재준 의원, 김준교 전 김문수 대선 후보 SNS 특보, 박홍준 전 중앙청년위원장, 손수조 리더스클럽 대표, 최우성 청소의프로 대표가 도전장을 내밀 예정이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선거는 '찬탄(탄핵찬성) 대 반탄(탄핵반대)' 구도가 형성됐고, 인적 쇄신을 놓고 당내 갈등 양상이 표면화하면서 계파 간 대립이 심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크게 하락한 당 지지율과 자당 의원들에 대한 특검 수사, 극우성향 전한길 씨 입당, 2022년 대선 당시 신천지 등의 집단 당원 가입 논란까지 겹쳐 혼란스러운 상황이지만 새 지도부 선출로 컨벤션효과를 통한 분위기 반전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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