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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경북 토지 거래 3.7% 감소…전국 12개 시·도서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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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8천여 필지 거래…포항·구미·경주 순 활발, 지역 내 거래 43% 차지

경북도청 전경. 매일신문DB.
경북도청 전경. 매일신문DB.

올해 상반기 경북 지역의 토지 거래가 지난해 하반기에 비해 3.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북도는 지난 6월 말까지 도내에서 5만8천271필지(91.7㎢)가 거래됐다고 31일 밝혔다. 상반기 전국 토지 거래량(90만6천729필지)의 약 6%가 경북에서 이뤄진 것으로, 지난해 하반기(6만510필지)와 비교했을 땐 2천239필지가 감소한 수치다.

전국 토지 거래량은 경기도가 26%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12%), 충남(8%), 경남(6%), 경북 등 순이다.

지난해 하반기 대비 상반기 토지거래는 경북을 제외하고도, 대구(19.3%), 제주(16.3%), 강원(15.2%) 등 전국 12개 시·도에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이 상반기 토지 거래량이 8천90필지로 도내에서 가장 많았으며, 이어 구미(5천928필지), 경주(5천810필지), 안동(3천929필지), 경산(3천375필지) 등 순으로 나타났다.

용도지역별로는 도시지역 (2만9천156필지), 관리지역 (2만216필지), 농림지역 (8천531필지), 자연환경보전지역 368필지 등 순이다. 도시지역 중에서 주거지역이 도내 토지거래량의 35%(2만503필지)를 차지했고, 녹지지역 8%(4천817필지), 상업지역 2%(1천433필지), 공업지역 2%(1천155필지) 순이다.

도내 토지 거래의 43%(4만2천271필지)가 지역 내 거주자 간 이뤄졌다.

월별 거래량 등 토지거래현황에 대한 세부적인 통계자료는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의 '통계조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차은미 경북도 토지정보과장은 "시장 경기 등이 복합적으로 토지거래량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투명한 토지정보 제공과 부동산 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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