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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당 대표 도전 포기 안 할 것" TK 당심 굳히기 사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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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부터 내달 1일까지 대구·고령·청도·안동·문경 방문 예정
혁신 후보 모두 최고위원 출마 제안엔 "당 대표 포기 안 해"
"한동훈 전 대표가 응원 메시지 보내줘" "응답하라, 안철수 의원"

8·22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조경태 국회의원(부산 사하구을)이 31일 오후 1시 대구 서구에서 지역 당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윤정훈 기자
8·22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조경태 국회의원(부산 사하구을)이 31일 오후 1시 대구 서구에서 지역 당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윤정훈 기자
31일 대구를 방문한 조경태 의원이 오후 6시쯤 수성구 범어네거리 퇴근길에서 시민들을 향해 인사를 하고 있다. 조경태 의원 부산 사무실 제공
31일 대구를 방문한 조경태 의원이 오후 6시쯤 수성구 범어네거리 퇴근길에서 시민들을 향해 인사를 하고 있다. 조경태 의원 부산 사무실 제공
31일 대구를 방문한 조경태 국회의원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주고받은 텔레그램 메신저 창을 보여주고 있다. 윤정훈 기자
31일 대구를 방문한 조경태 국회의원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주고받은 텔레그램 메신저 창을 보여주고 있다. 윤정훈 기자

8·22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부산 사하구을)이 이틀 연속 대구경북(TK) 일정에 나서며 당심 확보에 사활을 건 모습이다.

조 의원은 이날 오후 1시부터 보수의 성지 대구를 찾아 지역 당원들 간담회를 열고, 곧바로 경북 고령에서도 간담회를 가진 뒤 다시 대구로 와서 퇴근 인사를 하는 등 동분서주했다. 내달 1일에도 하루 종일 대구, 청도, 안동, 문경을 방문하는 숨 가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대구 방문에 앞서 그는 양향자 전 국민의힘 의원과 이날 오전 국회도서관에서 회동을 갖고, 최종적으로 후보 4명이 나서는 당 대표 본경선에서 책임당원 80%, 일반국민 여론조사 20%를 반영하는 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백브리핑에서 양 전 의원은 "차라리 조경태, 안철수, 양향자 등 후보 모두 최고위원 하자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현재 룰로는 당내 혁신파 내에서 당 대표가 선출되기 어려우니 차라리 최고위원이 돼 영향력을 갖자는 취지다. 실제로 양 전 의원은 국민의힘 당 대표 출마에서 최고위원 출마로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의견을 두고 조 의원은 "나는 이미 수석 최고위원을 했고, 내가 당 대표가 돼야 한다. 지금은 당 대표가 중요하다"고 선을 그었다.

당원과 국민투표 반영 비율이 8 대 2로 정해진 이상 일반 국민들 사이에서 높은 지지세에 비해 당원 지지 기반이 약한 조 의원 입장에선 당심 확보에 보다 박차를 가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날 국민의힘 대구시당에 따르면, 국민의힘 전체 책임당원 80만명 가운데 TK 당원들이 차지하는 비율이 20%에 달하는 만큼 조 의원으로선 특히 TK에 공을 들일 수밖에 없다.

조 의원은 "현재 룰이 그렇지만 우리는 혁명을 일으켜야 하고, 그러려면 결국 우리 당원들이 각성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같은 '혁신파'로 분류되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공개 지지 선언 계획 등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조만간 한 전 대표와 만날 계획이 있다"고 짧게 말하면서도 "(한 전 대표가) 지속적으로 저한테 (응원) 메시지를 주시고 있다"며 텔레그램 메신저 창을 보여주기도 했다.

조 의원이 단일화 논의에 응할 것을 재차 요구 중인 안철수 의원에 대해선 "여전히 응답이 없다"며 "응답하라 안 의원"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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