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구 달서구갑 국회의원을 지냈던 홍석준 전 의원이 31일 "우파 보수 맏형 격인 국민의힘이 제 역할을 다해야 대한민국이 산다. 국민의힘 환골탈태의 밀알이 되겠다"며 국민의힘 최고위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홍 전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은 기적의 나라입니다. 해방과 6.25를 거치면서 잿더미 속에서 이제 경제 10위권의 국가가 됐다. 이러한 기적은 우리 국민들의 저력과 우리당의 뿌리인 우파보수 지도자와 선배님들 역할이 크다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지금은 좌파 독재 포퓰리즘 민주당 이재명 정권이 등장하여 법치주의의 근간이 흔들리고 반기업정책으로 기업이 떠나가고 경제가 후퇴하는데도 우리는 아무런 역할도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최고위원이 되면 당의 정체성과 이론적 무장과 교육을 강화하고, 국회의원을 비롯해 선출직 공직자는 100% 당원 경선으로 뽑히도록 공천혁명을 이루겠다"며 "역할을 한 만큼 상과 벌이 이뤄지도록 평가시스템을 만들고, 이번 탄핵정국에서 깨어난 청년세대들과의 연대와 협력을 이끌어 이들이 잘 성장하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치인의 말을 믿어서는 안되고 과거의 행동을 보라는 말이 있다. 저는 지난 22대 총선에서 경선 기회도 없이 공천에서 배제되었음에도 총선 선대위 상황실에서 누구보다 열심히 일했다"며 "그리고 그 이후로도 계속 변함없이 방송에서 민주당과 싸워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홍 전 의원은 제1회 지방고시로 공직사회에 입문한 뒤 대구시 경제국장 등을 역임했다. 제21대 총선에서 당선돼 국회에 입성한 그는 지난 20대 대선에서 윤석열 후보의 선거대책본부 국민소통단 단장을 맡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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