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인 무더위로 온열질환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대구시는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민·관 합동 캠페인'을 펼쳤다.
대구시는 5일 오전 두류공원에서 무료급식소를 찾은 어르신 1천300여명을 대상으로 생수와 부채, 물티슈 등 폭염 대비 물품을 제공하고 폭염 대응 행동요령과 건강 수칙을 안내했다.
또 내년부터 시행 예정인 '의료·요양 등 지역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돌봄통합지원법)에 대비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돌봄 수요조사'도 함께 진행했다.
이와 함께 이날 캠페인에서는 (사)사랑해밥차에서 삼계탕을 제공했으며, 재가노인복지협회와 시니어클럽, iM뱅크, 농협은행, 재난기동대, 상수도사업본부 등 기관도 참여해 얼음 생수와 부채 등 물품을 후원했다.
앞서 대구시는 지난달 29일 반지하 주거 독거노인 가정을 직접 방문해 폭염 대비 실태를 점검한 바 있다.
김태운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폭염과 호우가 연이어 반복되면서 어르신들의 건강이 염려되는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폭염 예방 활동을 통해 어르신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며, 수요 조사 결과는 향후 통합돌봄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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