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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석 주식 차명 거래 의혹에…주진우 "자금원 불법성도 따져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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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형사 고발하겠다"

국민의힘 주진우 당대표 후보가 3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후보자 비전대회에서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주진우 당대표 후보가 3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후보자 비전대회에서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이춘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좌진 명의로 주식 차명 거래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것에 대해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내일 직접 가서 형사 고발하겠다"고 5일 밝혔다.

주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춘석 의원이 차명 주식 거래를 한 이유는'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이같이 말했다.

주 의원은 "국회의원은 매년 재산등록을 하고 공개한다. 주식을 차명 보유하면 현금화해도 공식 재산으로 관리하기 어렵다"며 "그런데 왜 보좌관 명의를 빌려 차명 거래를 했을까"라며 운을 뗐다.

그는 "첫째, 국회의원이 취급하는 수많은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거래하기 쉽다. 일종의 미공개 정보 이용 행위"라며 "(이 의원) 주식 화면을 보니 네이버와 LG CNS 종목이 눈에 띈다. 이 의원은 국정기획위 경제2분과장을 맡았고 AI(인공지능) 정책을 담당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K-AI 파운데이션 모델 정예팀에 네이버와 LG CNS가 포함돼 있다. 호재성 정보를 미리 알고 매입했다는 유력한 정황"이라며 "이 정도면 미공개 정보 이용 혐의에 대한 수사도 착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둘째 자금원의 불법성도 따져봐야 한다"며 "4선 의원이면 13년 가까이 재산 등록을 한 것인데, 드러나지 않은 자금이다. 세금을 정상적으로 낸 자금이라면 차명으로 관리했을 리 없다는 게 내 판단"이라고 말했다.

또 "이 의원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도 주식 거래를 하다가 걸린 적이 있다. 보좌관 명의를 빌릴 정도라면 추가 차명계좌가 존재했을 가능성도 있다"며 "검찰에서 금융·증권 분야를 주로 담당했다. 날고 긴다 하는 선수들의 수법도 잘 안다. 철저히 수사해 한 점 의혹이 없도록 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한 언론은 이 의원이 국회 본회의장에서 보좌진 명의로 주식 거래 내역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이 의원 측은 이와 관련해 "이 의원이 본회의장에 들어갈 때 보좌진 휴대전화를 잘못 들고 갔다"는 취지로 해명했다.

한편,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윤리감찰단에 긴급 진상조사를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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