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상주 밥맛 좋은쌀 '미소진품', 잇단 해외수출…글로벌 프리미엄 쌀로 발돋움

뉴질랜드 19톤에 이어 호주 시드니 10톤 수출

지난 5일 공성농협 미곡종합처리장(RPC)에서
지난 5일 공성농협 미곡종합처리장(RPC)에서 '미소진품' 쌀 호주 수출선적식이 열렸다. 상주시 제공.

경북 상주시의 프리미엄 쌀 브랜드 '미소진품'이 뉴질랜드에 이어 호주에도 수출되며 해외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히고 있다.

상주시 공성농협(조합장 서석항)은 지난 5일 공성농협 미곡종합처리장(RPC)에서 '미소진품' 10톤(4kg들이 2천500포대)을 호주 시드니로 수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2월 뉴질랜드로 19톤을 수출한 데 이어 두 번째 해외 수출 사례다.

'미소진품'은 2021년부터 본격적인 재배에 들어간 상주 지역의 대표 쌀 품종으로, 출하 직후인 2022년 '최고품질 벼'로 선정됐으며, 전국 SNS 밥맛평가단으로부터 4년 연속 선호도 1위를 차지하는 등 뛰어난 맛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공성농협 관계자는 "최근 서구화된 식습관과 대체식품 소비 증가로 인해 쌀 소비량이 줄고, 이에 따른 생산농가의 소득도 감소하고 있다"며 "이번 수출을 통해 고품질 쌀의 판로를 넓히고,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전했다.

상주시는 향후 동남아 및 북미 시장 개척도 검토 중이며,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품종개량 및 가공·유통 시스템 개선에도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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