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김 여사 소환조사 하루 만인 7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날 윤석열 전 대통령 두 번째 체포영장 집행은 윤 대통령의 저항으로 중단됐다.
특검팀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김 여사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밝혔다. 전날 조사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정치자금법·공직선거법 위반 및 뇌물수수), 건진법사 청탁 의혹(알선수재) 등이 영장에 명시됐을 것으로 여겨진다.
일각에선 특검팀이 양평고속도로 노선변경 의혹 등 다른 사건을 두고 김 여사를 몇 차례 추가 소환한 뒤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으나, 곧바로 신병을 확보하는 쪽을 택했다. 영장실질심사는 내주 초에 이뤄질 전망이다.
특검팀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이날 오전 8시 25분쯤 두 번째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했으나 강한 저항으로 9시 40분쯤 물러선 것으로 확인됐다.
특검팀은 지난 1일과 달리 물리력까지 행사했으나 윤 전 대통령의 완강한 거부로 인한 부상 위험이 있다는 판단에 따라 물러섰다. 집행 과정에서 윤 대통령이 의자에서 바닥으로 떨어지는 등 충돌이 있었으며 윤 대통령은 허리와 팔 등에 통증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의 유효기간은 이날까지로, 특검팀은 영장 재청구 여부를 검토 중이다. 대면조사 없이 곧바로 재판에 넘기는 방안도 거론된다.
윤 전 대통령 법률대리인단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조사를 위한 체포영장이 발부됐다고 하더라도 윤 전 대통령이 진술거부권을 행사하겠다고 한다면 집행돼선 안 된다"며 "공개적인 망신주기"라고 주장했다.































댓글 많은 뉴스
윤재옥 의원, 사회분야 대정부질문서 이재명 정부 '민생정책 실정·지역 차별' 집중 포화
윤재옥 "TK 통합은 생존의 문제…정치적 계산 버리고 결단해야"
전한길 "尹 중심 '제2건국' 모금…나라 되찾으면 다 돌려줘"
정동영 "尹정부 무인기 침투, 깊은 유감" 북한에 첫 사과
장동혁, 청와대 오찬 이어 국회 본회의도 불참…"등 뒤에 칼 숨기고 악수 청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