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2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 경쟁에 나선 김문수 후보가 7일 경북 상주·문경 지역을 찾아 당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4시 상주시 버스터미널 6층에 있는 임이자 국회의원(상주·문경) 당협위원장 사무실을 방문했다.
임이자 의원은 의회일정상 참석치 못했지만 김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김종태·이한성 전 국회의원,신현국 문경시장 강영석 상주시장을 비롯한 지방의원들 대부분과 당원 400여 명이 참석해 사무실 주변은 발디딜틈이 없었다.
김 후보는 먼저 "국민의힘이 하나로 뭉쳐야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의 위헌적 시도를 저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가 대표가 되어야 범죄자 이재명의 재판 재개를 위한 투쟁과, 야당의 말살을 겨냥한 내란 특검 저지 투쟁에 앞장설 수 있다"고 주장하며, 강한 대야(對野)투쟁 의지를 밝혔다.
이어 김 후보는 "이재명 총통의 독재와 국민의힘 해산 시도에 맞서 싸워야 한다"며 "정말 해산돼야 할 정당은 더불어민주당"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또한 그는 당내 통합의 필요성도 역설했다. "사분오열로 나뉘어서는 절대 위기를 타파할 수 없다"며 단일대오 형성과 보수 진영의 결집을 촉구했다.

이에 김종태 전 국회의원 신현국 문경시장 강영석 상주시장 등 당원들은 "상주문경지역은 지난 대선때 김 후보에게 최고지지를 보낸 지역이다"며 "최대 위기에 빠진 나라를 구하는 장군이 돼 달라"고 화답했다.
김문수 후보는 이날 상주·문경을 시작으로 경북 지역 순회를 이어가며 TK(대구·경북) 보수 심장부의 당심(黨心)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그는 지난 주에도 대전, 충청권을 방문해 전국적인 세몰이에 나서고 있다.
한편,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오는 8월 22일 열릴 예정이며, 김문수 후보를 비롯해 안철수,장동혁, 조경태 의원 등 4명의 주자들이 치열한 당대표 경쟁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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