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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이재명, 실체 드러날까 무섭나…쩨쩨하게 다른 사람 내세우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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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문수 당대표 후보가 8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6차 전당대회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문수 당대표 후보가 8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6차 전당대회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문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우리 모두 더불어민주당의 좌파 선전·선동수법에 빠져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은 국민의힘을 '극우정당', '해산 대상'으로 몰아가며 색깔을 씌우고, 윤석열 전 대통령 인권 탄압 문제부터 전한길씨 논란까지 만들어 국민의힘이 서로를 미워하고 분열하게 만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런 궤변과 갈라치기에 부화뇌동해서는 안된다"며 "오히려 민주당이 북한에 돈을 퍼줘 전 세계가 공포에 떠는 핵무기 개발을 가능하게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럼에도 한국의 핵 대응 능력 구축에는 극도로 소극적"이라며 "북한 친화적이며 좌파식 선동을 일삼는 민주당이야말로 먼저 해산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 김문수는 이재명 대통령에게 토론을 제안하며, 이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밝히라고 요구했다"며 "실체가 드러날까 무섭냐. 쩨쩨하게 다른 사람을 내세우지 말고 본인이 직접 나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김 후보는 지난 8일 대구에서 진행된 국민의힘 전당대회 첫 합동연설회에서 "민주당을 해산해야 될지, 국민의힘을 해산해야 될 것인지 이재명 대통령에게 공개 끝장 토론할 것을 제안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들은 8·22 전당대회를 앞두고 이날 오후 첫 TV 토론회를 열고 격돌할 예정이다.

김문수·장동혁 후보는 탄핵에 반대하는 입장을 밝혔으나 조경태·안철수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 입장을 밝힌 만큼, 당의 쇄신 및 통합 방안에 대해 찬탄 대 반탄으로 갈려 공방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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