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와 윤미향 전 의원이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 것과 관련, 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도둑들'이라는 영화도 찍을 정도로 화려한 범죄 사면자 컴백 캐스팅"이라고 맹비난했다.
안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빛의 혁명? 범죄자들 햇빛보게 하려고 응원봉, 키세스, 남태령 추켜세웠습니까?'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재명 후보는 투표는 국민승리요, 빛의 혁명의 완성이라고 했다"며 "계엄과 탄핵, 대선을 거치면서 엄동설한에도 응원봉을 들고 시위에 참여하신 지지자들에게 한 이야기로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집권 3개월도 안 된 지금, 알고 보니 '빛의 혁명'은 범죄자들 햇빛 보여주기 운동이었나 봅니다"라며 사면 대상으로 거론되는 인사들을 한명 한명 언급했다.
그러면서 "부부입시비리단 조국, 정경심과 그 졸개 최강욱, 위안부 할머니 돈 떼먹은 윤미향, 매관채용 공수처 1호 수사 조희연"이라며 "화려한 범죄 사면자 컴백 캐스팅"이라고 꼬집었다.
또 "지난 겨울 이재명 민주당이 국민들을 '키세스'니, 남태령이니, 응원봉이니 하면서 그렇게 추켜 세우더니, 결국 이들 범죄자들에게만 '다시 만난 세계'가 열렸다"며 "조국 사면으로 불은 꺼졌고, 응원봉은 이미 쓰레기통으로 들어 갔다"고 덧붙였다.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자는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리는 오는 12일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앞서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지난 9일 브리핑에서 "화요일(12일) 국무회의를 거쳐서 최종적으로 사면 대상자 명단이 나올 때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여겨진다"고 설명했다.
앞서 법무부 사면심사위는 조 전 대표 부부와 최강욱 전 의원, 윤미향 전 의원 등을 광복절 특별사면·복권 대상자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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