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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계엄 후 의총 장소 국회로 속히 변경" 표결 방해 의혹 정면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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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페이스북 통해 "표결 방해는 '거짓 프레임'"
"尹과 '단 한 차례' 통화 후 의총 국회로 옮겨"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이 4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이 4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12·3 비상계엄 직후 윤석열 전 대통령과 단 한 차례 통화했고 이후 의원총회 장소를 당사에서 국회로 변경했다"고 14일 밝혔다.

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은 최근 국회의 계엄 해제 표결 전후 상황을 파악하기 위한 수사에 돌입했다. 계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였던 추 의원 또한 윤 전 대통령 측의 요청으로 의원총회 장소를 수차례 변경함으로써 다른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러한 의혹에 대해 추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계엄 당일의 결정적 증거를 밝혀둔다"며 정면 반박에 나섰다.

그는 "계엄 선포 직후 윤 전 대통령과는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23시 22분 41초부터 2분 5초간 단 한 차례 통화했다"며 "계엄 당일 윤 전 대통령과의 통화는 이것이 전부다. 국가수사본부에서 수사해 확인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추경호 의원 페이스북
추경호 의원 페이스북

추 의원은 의원들에게 보낸 의원총회 안내 문자 공지 사진을 함께 게재하며 "밤 11시 24분 46초에 윤 전 대통령과의 통화를 마친 후, 10분도 채 지나지 않은 11시 33분경 저는 의원총회 장소를 '국민의힘 당사'에서 '국회'로 변경해 공지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과 통화로 공모하고 의원들을 당사로 모이게 해 표결을 방해할 생각이었다면 의총 장소를 국회로 변경하지 않고 국회로 이동도 하지 않으면서 계속 당사에 머물렀어야 했으나 그러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이것이 바로 더불어민주당의 프레임이 거짓말임을 입증하는 핵심 증거"라며 "민주당은 거짓된 언론 플레이에 대해 국민 앞에 사과하고 그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추 의원은 박균택 민주당 의원에 대한 법적 조치를 예고하기도 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한 라디오에 출연해 "정황상 추 전 원내대표가 윤 전 대통령 부탁을 받고 계엄 해제 의결 방해 의도로 (소속 의원들을) 빼돌렸다는 것이 분명히 입증이 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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