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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특검, 또다시 '빈집털이' 압수수색 시도할 수도…당사로 모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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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집털이식 압수수색, 권력의 폭력"

국민의힘 김문수 당대표 후보가 8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6차 전당대회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문수 당대표 후보가 8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6차 전당대회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문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17일 "불법·부당한 이재명 특검의 칼날이 국민의힘의 심장을 겨누고 있다"며 당원들을 향해 국민의힘 중앙당사로 집결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8월 13일, 국민의힘 합동 유세가 한창 진행되는 동안 특검은 아무런 명분도 없이 '빈집털이식' 압수수색을 강행했다"며 "이는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짓밟고 자유로운 정당 활동을 억압하는 '권력의 폭력'"이라 지적했다.

그는 "우리는 이재명 정권이 휘두르는 폭력으로부터 국민의힘을 끝까지 지켜내야만 한다"며 "오늘은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합동 방송 토론이 열리는 날이다. 무도한 특검이 또다시 '빈집털이' 압수수색을 시도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우리 모두 당사로 모여 비상 전선을 구축하자"며 당원들의 집결을 촉구했다.

김 후보가 언급한 당대표 후보 합동 방송 토론은 이날 오후 4시 30분에 열린다. 당사가 빈틈을 노려 특검팀이 한 차례 더 압수수색을 시도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에 국민의힘은 비상 대기에 돌입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 후보는 최근 연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 대통령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지난 16일에도 이 대통령을 겨냥해"자신을 '인권 변호사'로 포장했지만, 실제로는 '편 가르기 공포정치의 대마왕'"이라며 "대통령이 되자마자 실형이 확정된 조국·정경심 부부는 꽃가마 태워 풀어주고, 형이 확정되지 않은 전직 대통령 부부는 잔인하게도 동시 구속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입시 비리로 기소된 조국 일가 재판을 앞두고 이를 '잔인한 인신 공격과 마녀사냥'이라고 규정하며 '흉악범에게도 최소한의 인권이 있다'고 옹호했다"며 "이재명 특검은 전직 대통령을 과도하게 수갑과 전자발찌를 채우고, 과잉 물리력까지 행사하여 입원시키는 잔혹한 인권 탄압을 자행했다"고 했다.

아울러 "이재명에게는 '입시비리범 조국을 지키는 것'이 '국격을 지키는 것'보다 더 중요했다"며 "내 편만을 위한 법 집행, 이것이야말로 대한민국을 삼키려는 공포정치의 민낯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또 "북한의 비인도적 탄압을 규탄하듯, 이제 국제사회가 한국에서 벌어지는 정치적 인권 유린에도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며 "이재명은 정치보복과 인권탄압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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