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조국 TV' 재개한 조국 "'노잼'이라 어떨지 모르겠다…압도적인 '좋댓구알' 부탁"

"이재명 정부 성공과 완전한 내란 청산 위해 힘 쏟을 것"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가 18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내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아 참배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가 18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내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아 참배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 조국혁신당 전 대표가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하고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하며 공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동시에 조국 TV를 통해서도 정치 활동 재개를 알렸다.

윤재관 혁신당 수석대변인은 19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조 전 대표가) 24∼25일 1박 2일간 부산민주공원과 평산마을, 봉하마을을 방문해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하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수석대변인은 "부산민주공원은 조국혁신당이 창당 선언을 한 상징적인 장소"라며 "일정에 따라 변동이 있을 순 있으나 당 지도부가 동행하진 않고 원칙적으로 (조 전 대표) 혼자 방문하는 일정으로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전날 혁신당에 복당 신청을 마친 조 전 대표의 자격 심사는 중앙당 당원자격심사위원회와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이번 주 내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윤 수석대변인은 "당원자격심사위원회는 오늘 개최되며 최고위원회의는 정례적으로 열리는 목요일에 열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전당대회 일정과 관련해서는 "전당대회를 준비하기 위한 기본적인 소요 시간이 필요하고 예정된 정기국회와 국정감사 일정을 피해서 결정될 예정"이라며 "대략 11월경으로 예상한다"고 답했다.

조 전 대표는 전날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를 맞아 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사면 후 공개 활동을 본격화했다.

그는 이날 유튜브 채널 '조국TV'에 사면 후 처음으로 '구독자 여러분 모두 잘 지내셨습니까? 조국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며 온라인 소통에도 시동을 걸었다.

조 전 대표는 "지난 15일 여러분을 만날 수 있는 자리로 돌아왔다"며 "반갑게 맞이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그는 "조국TV는 지난해 7월 당대표 출마 조건 중의 하나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국회의원 조국의 의정활동과 당대표 활동, 언론 보도 등을 중심으로 여러분께 소식을 전했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 조국TV를 통해서 가능한 자주, 다양한 모습으로 여러분을 찾아가겠다"며 "실시간으로 함께 호흡할 수 있는 라이브방송도 해볼 생각이다. 워낙 제가 '노잼'이라 어떨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이재명정부의 성공을 위해 미력이나마 힘을 보태겠다. 완전한 내란 청산을 위해 힘을 쏟겠다"며 "무엇보다 여러분의 말씀을 듣고 정치하겠다. 조국TV가 그 역할을 함께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아울러 "압도적인 좋아요, 구독, 댓글, 알림설정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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