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칠성초등학교 야구부가 '제2회 대통령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2025 U-12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전국 정상에 올랐다.
칠성초는 지난 16일 광주 무등야구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경기 백마초를 7대 5로 꺾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2024년 전국초등학교야구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26개 팀과 시도협회 추천을 받은 6개 팀을 합친 총 32개 팀이 출전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진행했다.
칠성초는 16강전에서 부산 수영초를 3대 2로, 8강전에서 광주 수창초를 5대 4로 각각 1점 차로 승리했다. 준결승에서는 서울 갈산초를 4대 3으로 이기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는 주축 투수들의 연투 제한과 부상 영향으로 투수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선발 투수 이서준(6학년)과 구원 투수 백주원(5학년)이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공격에서는 이재승(6학년)이 2회에 적시 2루타를, 이도윤(6학년)이 3회에 2타점 적시타를 기록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상호 칠성초 감독은 "우승은 이미 경험했으니 이번에는 마음껏 즐기라는 주문을 했다"며 "선수들의 부담을 덜어주려 노력했다"고 전했다.
공영순 칠성초 교장은 "이번 우승은 모두의 땀과 열정이 만든 결과"라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더 큰 무대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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