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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 전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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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 TF회의 개최…비수도권 최대 치과산업 기반 강조

대구시가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를 위해 실무 TF회의를 열고 비수도권 최대 치과산업 기반을 앞세운 전략 마련에 나섰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를 위해 실무 TF회의를 열고 비수도권 최대 치과산업 기반을 앞세운 전략 마련에 나섰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22일 시청 산격청사에서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추진단 실무 TF회의'를 열고 유치 전략 구체화에 속도를 냈다.

이날 회의에는 이원혁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위원장을 비롯한 실무 전문가 10여 명이 참석해 현재까지의 활동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보건복지부가 진행 중인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타당성 용역'이 다음 달 말 마무리될 예정인 가운데, 후보지 공모에 대비한 실행계획 수립과 유치 전략 마련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대구는 비수도권 최대 치과산업 도시로, 업체 수·종사자 수·생산액·부가가치액 모두 전국 상위권에 있다. 특히 치과기업 수는 전국 3위(42개), 종사자 수는 1천602명으로 3위, 생산액과 부가가치액은 4천338억원으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치과 임플란트 산업 성장에 힘입어 의료기기 수출 실적도 비수도권 최대 수준이다.

대구시는 2023년 8월 유치추진단 출범 이후 치과의사회와 협력해 홍보 활동, 유치 타당성 연구용역, 전문가 포럼, 중앙부처 및 정치권 설득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앞으로는 유치 필요성 홍보와 함께 후보지 공모에 대비한 실행계획 마련에 집중하는 '투트랙 전략'으로 활동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다음 달에는 유치추진단 전체회의를, 10월에는 치의학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열어 정책적 지지 기반을 확대할 예정이다.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홍보영상 제작도 추진된다.

서귀용 대구시 의료산업과장은 "대구는 국내 최고 수준의 치과산업 인프라와 연구·임상·산업을 연계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춘 도시"라며 "국립치의학연구원을 반드시 대구에 유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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