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과학대학교가 미래형 전문 인재 육성을 목표로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 들어간다.
이번 모집은 오는 9월 8일부터 30일까지 1차, 11월 7일부터 21일까지 2차로 나눠 진행되며 총 16개 학과에서 신입생을 선발한다. 간호학과, 물리치료학과, 치위생과를 비롯해 바이오백신제약과, 바이오헴프과, 호텔조리과, 뷰티아트과, 반려동물케어과, 건설정보과, 원예조경과, 사회복지과, 스포츠레저과, 축구과 등 실무와 연계된 학과 구성이 특징이다.
간호학과는 '인간생명 존중'을 교육 철학으로 삼아 전문성과 실무 역량을 겸비한 간호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최신 실습 장비와 별도 실습동 '양경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다양한 임상실습처를 확보해 학생들의 현장 경험을 확대했다.
물리치료학과 역시 '박애와 봉사 정신'을 토대로 건강 증진과 기능 회복에 기여할 물리치료사 양성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사회와 연계된 실습 교육으로 보건 수요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교육 체계를 갖췄다.
안동과학대의 또 다른 특징은 성인학습자를 위한 맞춤형 전형이다. 만 25세 이상을 대상으로 치위생과, 바이오백신제약과, 바이오헴프과, 사회복지과, 스포츠레저과(골프전공) 등 5개 학과에서 주말반을 운영한다. 직장인과 주부들이 학업과 생활을 병행할 수 있도록 주말 수업 체계를 마련했다. 성인학습자에게는 '평생교육장학'을 통해 최대 50%의 등록금을 감면한다.
지역 인재 유치를 위한 장학 제도도 주목된다. '안동IN', '경북IN' 장학을 통해 입학 학기 등록금의 최대 80%를 감면해 지역 청년들의 진학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이러한 제도는 대학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기반이 되고 있으며, 지방대학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실질적 대안으로 평가된다.
학생 복지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1천3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함백생활관은 신입생의 100% 입사가 가능하며, 1인실부터 4인실까지 다양한 형태로 운영된다. 14만여권의 장서를 보유한 학계도서관은 학문적 탐구를 지원하고 있으며, 인근의 안동국민체육센터는 수영, 헬스, 골프, 배드민턴, 바른자세운동센터 등을 통해 학생들의 건강과 여가 생활을 돕고 있다.
안동과학대는 신입생들의 입학 준비를 돕기 위해 오는 9월 13일, 20일, 27일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주말 입학 상담 카페'를 운영한다. 학과 교수진과 입학 담당자가 직접 참여해 전형 방법, 학과 특성, 장학 제도 등을 1:1 맞춤형으로 안내한다.
박영국 안동과학대 교무처장은 "지역과 성인학습자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미래 사회가 필요로 하는 전문 인재를 길러내겠다"며 "대학의 차별화된 학사 운영이 수험생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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