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수시특집] 70년 전통과 미래형 학부 신설로 도약히는 경북보건대

경북보건대학교 전경. 경북보건대학교 제굥
경북보건대학교 전경. 경북보건대학교 제굥
70년 전통의 경북보건대학교 간호학과 수업 모습. 경북보건대 제공
70년 전통의 경북보건대학교 간호학과 수업 모습. 경북보건대 제공

경북보건대학교(총장 이은직)는 내년 개교 70주년을 맞아 전통과 혁신을 동시에 아우르는 입시 전략을 선보인다. 간호교육의 저력 위에 신설 학부 '스마트융합학부'를 개설해, 보건·복지 분야의 전문성과 미래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실무형 역량을 함께 키울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신설 스마트융합학부는 4차 산업혁명의 흐름 속에서 지역과 국가가 필요로 하는 실무형 인재를 키운다. 기업과 연계된 현장 중심 교육을 지향하며, 입학부터 졸업 후 취업까지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물류과는 AI·빅데이터·로봇 자동화가 결합된 미래형 물류산업에 대응할 수 있는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스마트팩토리과는 메타버스 기반 공정 시뮬레이션, 자동화 시스템 운영, 공급망 관리 역량을 키워 제조혁신에 대응한다. 스마트팜과는 드론, IoT 기반 농업데이터 분석과 스마트 온실 제어 등 첨단 농업기술을 접목해 농업혁신을 선도한다.

경북보건대는 대구·경북권 공기업, 물류 대기업, 농업기반 기업 등과 협약을 맺고 현장실습, 인턴십, 캡스톤디자인을 운영한다.

경북보건대 간호학과는 1956년 개설 이후 70년 동안 대한민국 간호 인력 양성의 중심에 서 왔다. 매년 높은 국가고시 합격률과 취업률을 기록하며, 졸업생들은 전국 각지의 병원과 보건의료기관에서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특히 올해 보건복지부 주관 '간호대학 실습교육 지원사업'에 선정된 것은 주목할 만하다. 이를 통해 교내 SHINE 센터(시뮬레이션 실습센터)를 최신 시설로 업그레이드하고, 교수진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병행해 학생들의 임상 적응력과 실습 몰입도를 크게 높일 계획이다.

경북보건대는 정원 내 기준 전체 356명 가운데 336명(94.4%)을 수시로 선발한다. 수시 1차는 279명(78.4%), 수시 2차는 57명(16%)을 모집하며, 9월 8일부터 시작되는 원서 접수 이후 10월과 11월에 면접을 거쳐 합격자를 발표한다.

전형별로는 수시 1차 일반전형 61명, 특별전형 중 일반고 졸업자 156명, 특성화고 졸업자 20명, 지역인재 25명, 대학자체기준 17명이다. 수시 2차는 일반 24명, 일반고 졸업자 20명, 특성화고 5명, 지역인재 5명, 대학자체기준 3명을 선발한다. 정시 모집은 20명(5.6%) 규모다.

특히 간호학과 일반고·특성화고 졸업자 전형에서 면접이 신설됐다. 기존 성적 중심 평가에서 벗어나 지원자의 인성과 직업적 소양을 함께 확인하겠다는 취지다. 학생부 90%와 면접 10%를 합산하며, 지역인재 전형은 면접 비중이 40%에 달해 자기 표현력과 준비된 태도가 당락을 가를 핵심 요인이 된다.

경북보건대학교 로고
경북보건대학교 로고
70년 전통의 경북보건대학교 간호학과 수업 모습. 경북보건대 제공
70년 전통의 경북보건대학교 간호학과 수업 모습. 경북보건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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