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땡볕 아래, 김치 향기와 함께 이웃 사랑이 전해졌다. 영남대 봉사대원들은 정성껏 담근 김치를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눴다. 학생과 교직원, 유학생이 함께한 이번 봉사는 공동체 정신을 일깨우는 시간이었다.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는 27일 '제7회 사랑의 김치 나눔' 봉사활동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직접 담근 김치를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교직원 봉사대와 학생 봉사대가 함께하는 YU사회공헌단 봉사대원과 외국인 유학생 등 80여 명이 학생회관 정식당에 모여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김치 담그기, 포장, 물품 이동 등 전 과정에 참여해 약 620㎏의 김치를 준비했다. 담근 김치는 경산시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소외 이웃들에게 전달됐다. 특히 여름철에 진행되는 김장 봉사활동은 김치가 소진되는 시점에 신선한 김치를 제공할 수 있어 이웃들의 만족도가 높다. 참가자들이 직접 땀을 흘리며 김치를 담그는 과정 또한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정진영 영남대 사회공헌단장(환경공학과 교수)은 "이번 '사랑의 김치 나눔'은 학생들이 방학 동안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공동체 의식과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영남대 사회공헌단은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남대 사회공헌단은 산불·수해 피해복구 지원, 정기적인 캠퍼스 정화활동, 지역아동센터 지원, 해외 자원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대학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대학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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