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구미전자공고가 학생들의 체력 증진은 물론 정신 건강까지 챙기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지난 3월부터 운영한 자율 달리기 프로그램 '러닝 챌린지' 덕분이다.
러닝 챌린지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학생들이 원하는 시간에 자유롭게 달리는 방식이다. 학생들은 앱을 통해 자신의 달리기 기록을 관리하며, 꾸준한 운동 습관을 길러 나간다.
현재까지 605명의 학생이 참가해 누적 달리기 거리 2만8천412km를 돌파했다. 이는 지구 둘레(약 4만km)의 4분의 3에 달하는 거리다.
학교 측은 지난 5월 참가 학생 32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했다. 그 결과, 응답 학생의 75%는 '집중력이 향상됐다'고 답했고, 85%는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단순히 체력만 기르는 것이 아니라 정신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이다.
공병열 생활안전부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동기를 부여하며 꾸준히 달리는 모습이 놀랍다"며 "자기 주도적인 생활 습관을 만드는 데도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지난 10일 열린 개교 71주년 기념 '친한 친구와 러닝 챌린지 대회'에 참여한 김민석(2학년 14반) 학생은 "꾸준히 달리면서 자신감이 생겼고, 친구들과 함께 뛴 경험이 큰 힘이 됐다"며 "스트레스도 해소할 수 있어 소중한 추억이 되었다"고 전했다.
정성창 교장은 "달리기를 통해 기업이 요구하는 자기 주도성과 인내심 같은 핵심 역량을 기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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