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훈청(청장 김종술)은 이달의 보훈시설로 대구시 서구 상리공원에 위치한 '백인 권준장군 흉상'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국가보훈부가 이달의 독립운동에 '한국광복군 창설'을 선정한 것에 발맞춘 결정이다.
권준 장군은 1895년 경북 상주시 출생으로, 1917년 광복회 조직에 참여했다. 격렬한 항일투쟁을 벌이던 권 장군은 만주로 망명 후 신흥무관학교를 졸업했다.
이후 1921년에는 의열단을 조직해 종로경찰서 및 조선총독부 폭탄 투척 의거를 적극 지원했다. 중국에서 활동을 이어가던 권 장군은 1944년 대한민국임시정부 내무부차장에 임명됐다. 광복 이후에는 초대 수도경비사령관, 초대 50사단장 등을 역임하며 국군 창설의 초석을 다졌다.
정부에서는 이 같은 권 장군의 공훈을 기려 1968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국가보훈부는 지난 2017년 권 장군 흉상을 현충시설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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