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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원 "9월 모평 공교육 내용 중심…적정 난이도 문항 고르게 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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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 문제 풀이 기술 훈련 학생에 유리한 문항 배제
도표·지문 등 자료 활용해 EBS 교재 연계 체감도 높여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 시행일인 3일 서울 광진구 광남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 시행일인 3일 서울 광진구 광남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주관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3일 시행된 9월 모의평가에 대해 공교육 과정에서 다룬 내용만으로도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정 난이도의 문항을 고르게 출제했다고 밝혔다.

평가원은 이날 오전 배포한 '9월 모의평가 출제 방향'에서 "사교육에서 문제 풀이 기술을 익히고 반복적으로 훈련한 학생들에게 유리한 문항은 배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학교 교육을 통해 학습된 능력 측정을 위해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출제하고자 했다"며 "특히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출제함으로써 고등학교 교육의 정상화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평가원은 "타당도 높은 문항 출제를 위해 이미 출제된 내용일지라도 교육과정에서 다루는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은 문항의 형태, 발상, 접근 방식 등을 다소 수정해 출제했다"고 했다.

또 "대학 교육에 필요한 기본 개념에 대한 이해와 적용 능력, 그리고 주어진 상황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추리하며, 분석하고 탐구하는 사고 능력을 측정할 수 있도록 출제하고자 했다"며 "각 문항은 교육과정상의 중요도, 사고 수준, 문항의 난이도 및 소요 시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차등 배점했다"고 말했다.

국어 영역과 영어 영역은 출제 범위를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하고, 수학 영역, 사회·과학탐구와 직업탐구 영역,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개별 교과의 특성을 바탕으로 한 사고력 중심 평가를 지향하고자 했다고 평가원은 설명했다.

평가원은 "EBS 연계 교재에 포함된 도표, 그림, 지문 등 자료 활용을 통해 연계 체감도를 높여 출제하고자 했다"며 "연계 방식은 개념이나 원리, 지문이나 자료, 핵심 제재나 논지 등을 활용하거나 문항을 변형 또는 재구성하는 간접 방식으로 이뤄졌다"고 했다.

EBS 연계율은 영역/과목별 문항 수를 기준으로 50%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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