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진성중학교(교장 이상훈)는 지난 8월, 모교 졸업생 권중돈 씨가 축구부 학생들을 위해 음료를 후원했다고 11일 밝혔다. 권 씨는 진성중학교 12회 졸업생으로, 울산 현대자동차에서 평생을 근무하다 퇴임 후 고향인 진보면 광덕리에서 생활하고 있다.
그는 함께 근무했던 후배 정현석 씨의 아들(정선우·진성중 3학년)이 축구부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지난달 14일부터 열린 '2025 STAY 영덕 추계 U15 축구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 포카리스웨트 10박스를 후원했다.
선배의 응원과 학부모들의 격려 속에 진성중 축구부는 대회에서 당당히 16강에 진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현재 진행 중인 '2025 경상북도 중등리그 축구대회'에서도 상위권인 5~6위를 기록하며 선전하고 있다.
권 씨는 "시골에서 축구를 하며 꿈을 키워가는 후배들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진성중학교 축구부의 발전을 위해 힘이 닿는 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배장운 감독은 "취임 후 첫 전국대회에서 16강에 오른 것은 의미 있는 성과지만, 더 좋은 성적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며 "선배와 학부모님들의 관심과 성원이 큰 힘이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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