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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연구자와 기업, 야구장에서 미래를 논하다…계명대 프로그램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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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연구자 정착 위한 지역 연계 프로그램 시작
기업-연구자 네트워킹 통해 채용·연구 협력 기회 제공
186명 참석, 10개 기업 참여한 첫 행사

계명대는 11일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청년 석·박사 연구자와 대구 지역 기업 관계자들과 함께 워라밸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계명대 제공
계명대는 11일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청년 석·박사 연구자와 대구 지역 기업 관계자들과 함께 워라밸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계명대 제공

청년 연구자들의 희망과 기업의 미래가 함께한 특별한 하루가 있었다. 계명대가 준비한 프로그램은 연구자들에게는 기회의 창을, 기업에는 인재를 만나는 장을 제공했다. 그들의 만남은 야구장의 함성과 함께 울려 퍼졌다.

계명대(총장 신일희)가 지역 기업 인사 및 연구개발(R&D) 담당자들과 함께 청년 연구자의 지역 정주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청년 직주락빌리지 조성 프로그램'의 본격적인 추진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석·박사급 청년 연구자의 역외 유출을 막고 지역 혁신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계명대는 그 일환으로 11일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첫 워라밸(Work-Life Balance) 프로그램을 개최했으며, 청년 연구자와 지역 기업 관계자들이 함께 프로야구 경기를 관람하며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는 계명대 석·박사 재학생과 수료생, 그리고 지역 기업 10곳의 인사·R&D 담당자 등 186명이 참석했다. 참여 기업으로는 ㈜현대기전, ㈜대주기계, ㈜세신정밀, ㈜삼우기업, ㈜에스에스엘엠, ㈜메가젠임플란트, ㈜삼보모터스, ㈜덴티스, ㈜루트랩, ㈜코리아식품 등이 함께했다.

기업 실무자들은 청년 연구자들과 직접 교류하며 현장의 고용 수요와 연구 협력 가능성을 공유했다. 프로그램은 단순한 여가 활동을 넘어 청년 연구자들에게는 기업 인재상과 채용 정보, 산업 현안을 직접 접할 기회를, 기업에는 우수 인재를 확인할 수 있는 네트워킹의 장으로 자리했다.

계명대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참여 기업과 함께 청년 연구자 대상 워라밸 및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청년 연구자의 지역 정착을 적극 지원하고 기업 맞춤형 고급 인력 양성 기반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범준 계명대 산학부총장(겸 RISE추진단장·창업지원단장)은 "청년 연구자의 지역 정주를 위해서는 일자리뿐 아니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문화·여가 프로그램이 병행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대학과 기업이 협력해 청년 인재가 지역에 성공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는 다양한 정주 지원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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