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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혁, 16일 세계선수권 높이뛰기 '금빛 도약'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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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예선전서 3위로 결선 진출…세계선수권 3차례 우승자 바르심 불참

세계적인 점퍼 우상혁이 10일 오전 김포국제공항에서 출국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세계적인 점퍼 우상혁이 10일 오전 김포국제공항에서 출국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스마일 점퍼' 우상혁(29·용인시청)이 16일 세계육상선수권 '금빛 도약'에 도전한다.

우상혁은 14일 오후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높이뛰기 예선에서 2m25를 넘어 3위를 기록, 결선에 진출했다. 남자 높이뛰기 결선은 16일 오후 8시 36분에 시작된다.

지난 7월 12일 모나코 다이아몬드리그 이후 약 2개월만에 실전을 치른 우상혁은 2m16의 1차 시기에서 실패했지만, 곧바로 경기 감각을 되찾으면서 2차 시기에서 2m16에 성공했다. 이후 2m21과 2m25를 잇따라 1차 시기에 넘었고 2m25를 통과하면서 결선 진출을 확정했다.

이날 우상혁은 지난 8월 근막 손상을 당한 오른쪽 종아리에 테이핑을 하긴 했지만, 우려와는 달리 경쾌하게 바를 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예선에는 38명이 출전 신청을 한 가운데 실제로는 35명이 나섰다. 세계선수권에서 3차례 우승한 강력한 라이벌인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은 발 부상 탓에 이번 경기에 불참했다.

결선 자동 출전 기록은 2m30이었지만, 2m25에서 결선 진출자 13명이 결정돼 예선이 종료됐다.

예선에서 한 번도 실패하지 않는 선수는 올레 도로슈크(우크라이나)와 아카마쓰 료이치(일본) 등 두 명 뿐이다. 우상혁은 이들에 이어 3위로 결선행에 올랐다.

우상혁의 또 다른 라이벌이자,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해미시 커(뉴질랜드)는 2m25를 2차 시기에서 넘어 공동 5위로 결선에 진출했지만, 2023년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 챔피언 장마르코 탬베리(이탈리아)는 2m16을 기록해 공동 22위로 예선에서 탈락했다.

우상혁은 올해 출전한 7개 국제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며 절저의 기량을 보이고 있다.

2월 체코 실내대회(2m31)를 시작으로 ▷2월 슬로바키아 실내대회(2m28) ▷3월 난징 실내 세계선수권(2m31) ▷5월 왓 그래비티 챌린지(2m29) ▷5월 구미 아시아육상선수권(2m29) ▷6월 로마 다이아몬드리그(2m32) ▷7월 모나코 다이아몬드리그(2m34) 등에서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모나코 대회에선 올 시즌 개인 최고 성적을 내며 도쿄 세계선수권 기준 기록(2m33)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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