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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택배 특별관리기간 4주간 운영…임시인력 5천500명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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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2일부터 10월 17일까지 과로 방지 대책 시행
연휴 1∼2일 전부터 집화 제한, 건강관리자 매일 점검

'택배 쉬는 날' 마지막 날인 지난달 17일 서울 한 물류센터에 배송될 택배 물품이 쌓여 있다. 택배 쉬는 날은 2020년부터 택배업계와 고용노동부의 자율 협약으로 시행됐으며, 법적 의무는 없지만 주요 택배사들이 매년 참여해 왔다. 올해 또한 휴일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의 택배사가 동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택배 종사자 과로 방지 및 원활한 배송 서비스를 위해 22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4주간 '추석 명절 택배 특별관리기간'을 운영한다.

국토부는 18일 배송 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 기간에 택배 특별관리기간을 운영해 종사자 보호와 배송 서비스 질 확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올 추석 기간 택배 물량은 8월 평균 대비 약 13.5% 늘어난 일일 2천32만 박스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평시 일일 1천790만 상자보다 242만 박스 많은 수준이다.

주요 택배사는 증가하는 물량 처리를 위해 간선 및 배송기사, 상하차 및 분류 인력 등 약 5천500명을 추가로 투입한다. 간선차량 기사 2천명, 택배 기사 1천100명, 상하차·분류인력 등 2천400명 등이다. 또한 종사자 안전을 위한 조치도 병행한다. 명절 연휴 1∼2일 전부터 주요 택배사는 집화를 제한해 연휴 기간에 택배 종사자에게 휴식을 보장하고, 영업점별로 건강관리자가 종사자의 건강 이상 여부를 매일 확인해 이상이 발견되면 즉시 휴식하도록 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온라인 쇼핑몰 등 대형 화주들에게 택배 물량 분산, 집화 제한 등의 조치에 적극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자치단체와 공공기관 등에도 성수품 주문이 몰리지 않도록 '사전 주문'을 통해 택배 물량을 분산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근오 국토부 물류정책관은 "명절 택배 특별관리기간 동안 종사자 과로를 방지하면서도 배송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철저히 관리할 것"이라면서 "일부 물품 배송 지연 등이 있더라도 따뜻한 마음으로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한편, 택배특별관리기간은 택배종사자의 과로사 예방을 위한 사회적 합의에 따라 2021년 추석부터 추석과 설 명절 두 차례 운영되고 있다. 종사자 과로 예방을 위한 다양한 조치가 시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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