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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신청사 설계공모, 시민 공론화 과정 없고 상징성 부재"…달서구, 아쉬움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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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신청사 건립사업 국제설계공모' 당선작 조감도.

최근 공개된 대구시 신청사 설계공모 밑그림(매일신문 9월 16일)에 대해 달서구청이 입장문을 내 비판하고 나섰다.

대구 달서구는 18일 '시 신청사 설계공모 확정에 대한 달서구 입장문'을 통해 ▷설계 방향 등 추진과정에서 시민 공론화 부족 ▷디자인에 시민 정신 담아내는 상징성 부재 ▷국가 균형발전 전략인 '5극·3특' 전략 감안해 타 기관 입지 여건 고려 필요성 등 세 가지 입장을 내세웠다.

달서구는 입장문에서 "이번 결정과정도 2019년 신청사 부지 선정 때처럼 시민 공론화 과정이 있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든다"며 "설계 방향을 시민과 함께 논의하는 게 참여 민주주의의 핵심"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신청사 높이(24층)가 주변 고층 아파트(27층)나 향후 들어설 고층 건축물, 금봉산(139m)을 염두에 두지 않았다는 점도 짚었다. 달서구는 "(신청사가) 세월이 흐름에 따라 밋밋하고 초라해질 우려가 있다"며 "외관 디자인은 2.28민주운동, 국채보상운동 등 시민 정신이 투사된 독특한 건물이길 바랐다. 단순 업무 공간을 넘어 상징적인 랜드마크가 되길 바랐지만 고만고만한 건축물로 머물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5극·3특'의 시대적 과제(대구경북통합)를 충분히 고려해, 교육청, 경찰청, 특별지방행정기관 등이 입지해야 하는 미래 여건을 고려 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달서구는 "4만8천평의 부지에 이런 미래 요인들에 대한 어느 정도 공간 배치 및 동선을 사전에 염두에 두지 않으면 시민들이 바라는 넓은 문화·소통 잔디광장은 사라지게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구에는 대표 건축물이 없고, 아파트, 주상복합 건물이 도시를 점령하는 상황에서 두류공원을 배경으로 둔 역사적 랜드마크로 지어 시민들에게 자부심을 심어줌이 마땅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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